이강인 라리가 시즌 2호골

이강인 발렌시아 vs 비야돌리드 결승골

안녕하세요. 스포츠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는 SPO테레비 김PD입니다.

오늘은 정말 기쁜소식을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시즌 2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할께요.

그럼 이강인 선수의 시즌 2호골 상황과 다시보기를 살펴보실까요?

이강인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8일 열린 2019-20 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전반 30분 팀 내 간판 막시 고메스의 선취골로 앞서갔지만, 47분 바야돌리드의 빅터 가르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였습니다.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바야돌리드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강하게 몰아부치기 시작했고, 발렌시아는 공격의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이강인 선수 교체 당시에도 발렌시아는 계속해서 몰리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이강인 선수의 출전시간이 너무 없어서 실전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요. 이강인 선수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연계상황에서의 패스플레이와 몇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후반 37분 상대 공을 뺏아 왼쪽에서의 막시 고메즈에게 올린 크로스가 정말 일품이였는데요. 아쉽게 막시 고메즈의 헤딩이 골대를 맞추고, 크로시 시점에서 고메즈의 위치가 오프 사이드로 빛이 바랬습니다.

투입되어 팀에 활력을 불어넣던 이강인 선수는 결국..사고를..치고 맙니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삼자패스를 이어 받아 중앙으로 밀고 들어가며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바야돌리드의 골망을 가른 것입니다.

보통 먼 쪽 골대를 보고 감아찰법한 상황이였는데, 가까운 쪽 골대를 보고 앞에 있는 두 수비수 사이로 강하게 슈팅해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다시봐도 정말 멋진 골 장면, 아래에서 확인하시죠.

발렌시아는 라리가 재개 후 1승 2무 5패로 부진했고 최근 4경기에서도 3무 1패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셀라데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보로 곤잘레스 감독대행 체제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이번 결승골로 곤잘레스 감독에게 데뷔승을 안겨준 셈입니다.

발렌시아는 이번 라운드를 마치면서 승점50점을 기록하여 리그 8위에 랭크되었는데, 이번 승리로 인해 리그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도전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귀한 팀 승리에 1등 공신이 된 이강인 선수. 그동안 주전경쟁과 출전시간 때문에 맘고생이 많았을텐데 이번 활약으로 인해 팀 내 더욱더 확실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활약으로 다음 경기에 선발 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는데요. 이강인 선수의 리그 경기일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지금까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선수 리그 2호골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도 펄펄 나는 이강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